서울 지역에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폭염경보 수준의 무더위가 당분간 지속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6일, 폭염 위기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했습니다.

<폭염특보 발령 기준>

폭염주의보 :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 :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온열질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폭염저감시설을 확대하는 등 철저한 피해 대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폭염 대비 시민행동요령 및 무더위 쉼터 정보 등을 꼭 확인하세요!

○ 온열질환이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음. 대표적인 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이 있음.

○ 온열질환의 증상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

○ 온열질환에 취약한 대상자

어르신 (독거 어르신, 논밭 작업자 포함), 어린이, 만성 질환자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신장질환 등), 임산부, 노숙자, 야외 근로자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

여름철에는 기온, 폭염특보 등을 매일 확인하고 폭염이 강한 시간대에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휴식 잊지 마세요!

1.물은 자주 마시고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마시기

2.항상 시원하게!

- 샤워자주하기

-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양산, 모자)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차림

3.휴식은 충분하게!
- 가장 더운 시간대(14-17) 에는 휴식 취하기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에서 폭염특보 시 재난상황판을 전면에 표출해 재난속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안전누리>

https://safecity.seoul.go.kr/main.do?menuId

폭염대피시설 확인

서울안전누리에서 폭염대피시설을 확인해보세요!

https://safecity.seoul.go.kr/distFclt/cfMapDs/cfMapDs.page?menuId=MENU_SSNS_000013

폭염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무더위쉼터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고, 일반시민 누구나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는 지속적으로 확대합니다.

기후동행쉼터는 현재 서울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과 편의점(CU,GS) 등에서 운영중입니다.

이 외에 도서관쉼터, 지하철 역사 쉼터도 운영중입니다.

도심 온도 내리는 ‘물청소차’, ‘쿨링로드’ 운영 강화

도심 열섬화 완화를 위해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직접적으로 온도를 낮추는 물청소차(살수차)와 쿨링로드도 운영을 강화합니다.

공단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집중적인 살수 작업을 진행합니다.

12대의 물 청소차를 동원하여 일 평균 3개 노선씩을 식히고 있는데요

혹서기에도 안심 운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하철 유출 지하수를 이용해 주요 도심지역의 노면 온도를 저감시키는 ‘쿨링로드’는 폭염 기간 동안 최대치로 가동합니다.

폭염특보 시 일 최대 5회 가동하고, 지하수가 충분할 경우 추가로 가동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발주 공사장 무더위에 작업중단…야외 건설현장 근로자 보호 대책

온열질환에 취약한 야외 건설현장 근로자에 대한 보호대책도 한층 강화합니다!

우선 시 발주 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경보 시 1~2시간 조기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도록 하고,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오후 2~5시에는 야외 작업 중단을 원칙으로 적용합니다.

공단은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 이용시설에 시원한 휴식공간을 대폭 확대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 청계천 산책로 주요 구간 - 대형 그늘막 설치

○ 서울어린이대공원 - 팔각당과 꿈마루 시설에 무더위 실내 쉼터 2곳 운영

○ 서울시립승화원 - 대형 파고라 설치

○ 서울월드컵경기장 - 4층 관람석과 풋살경기장에 쿨링포그 (안개형 냉방장치)운영

공단은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