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서울시설공단,

바쁘게 일하고 있는 직원 A씨가 보이네요

어떤 일을 하고 계시는걸까요?

A씨 : 저는 공사발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발주를 위해 50~300개에 달하는 자재 가격을 확인하고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시간이 오래 걸렸던 이유는 시중의 다양한 가격전문 조사기관이 매월 발간하는 책자와 인터넷 정보를 일일이 찾고 비교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제부터는 ‘가격 조사 봇(bot)’이 보내주는 메일만 열어보면 봇이 자동으로 조사한 주요 자재 가격 비교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었을까요?

그건 바로!

서울시설공단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업무에 전격 도입했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이란 무엇일까요?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수행을 위해 데이터 수집, 입력, 비교 등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자동 수행하는 신기술입니다.

RPA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업무는 설계에 쓰이는 자재가격 조사 업무입니다.

공단에서는 시설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공사발주를 하고 있고 설계 시 자재가격을 조사해서 단가를 작성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요~

설계업무에서 자재의 가격을 정확히 조사하고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업무인데 그동안은 직원들이 수백여 개에 달하는 가격을 일일이 직접 조사를 해야 했기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 발주 부서에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주요 자재 가격을 RPA시스템의 ‘가격 조사 봇(bot)’이 자동으로 조사해 담당 직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현재 해당 업무에 RPA 도입을 위한 내부 테스트를 끝내고 업무에 자주 활용하는 주요 자재 품목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RPA 도입으로 연간 약 3,000시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작업 정확도 향상 및 오류 감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죠?!

또한 향후 적용분야를 점차 확대할 예정인데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여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더 필요한 공공서비스에 자원을 집중하는 디지털 전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저희 공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