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공스토리] 나의 신입직원 현장적응기 pt.3 (1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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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실 | 조회수 | 733 |
등록 부서 | 경영전략본부 | 등록일 | 2024-07-26 11:32:06.0 |
대한민국 수도 서울,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주요 인프라를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다양한 사업만큼이나 다양한 직원들이 한데 어울려 서울시민의 안전과 일상의 행복을 위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오늘도 서울과 경기도 각지에서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직원들과의 만남,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서울시설공단의 인프라를 소개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스토리텔링 코너 <서시공스토리>
2024년은 공단에 새로운 포부를 가지고 입사한 신입직원들의 성장기를 <서시공스토리>코너를 통해 만나보고 있는데요.
새로 입사한 새내기 직원들의 면접 후일담과 입사스토리 인터뷰에 이어 이번에는 현장 사업장에서 자신의 성장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신입직원들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어서와, 공단은 처음이지? <나의 신입직원 현장적응기> PT.3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주요 구조물과 시설은 급속한 산업화 시대를 거치던 1980~90년대에 많이 건설되었는데요. 이 시설물들이 건설된 지도 어느새 40여 년이 흐르면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많은 시설물이 중년의 나이를 지나고 있기에 시설물마다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일종의 건강검진이 중요한 시기인데요.
서울의 대동맥인 자동차전용도로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오며 동맥경화나 혈전이 생기지는 않는지 세심한 점검이 필요한 때인데요.
이러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인 자산관리혁신처가 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본부에 신설되었습니다. 오늘은 자산관리혁신처 산하의 정밀안전점검팀 새내기 신입직원들이 야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하여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정을 넘어 새벽으로 가는 시간,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일원지하차도를 방문했습니다.
지하차도 진입 구간 훨씬 전부터 붉은색 램프를 깜빡이며 길게 늘어선 러버콘과 지하차도 작업을 알리는 안내 간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모두가 잠든 심야 시간이지만 이미 지하차도 내에서는 여러 작업 차량이 불빛을 환하게 밝히며 작업에 한창인데요. 서울의 주요 인프라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이들이 있음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주간에 수많은 차량이 통행하던 일원지하차도. 지하차도의 심야 시간대 모습입니다. 지하차도 끝 쪽에서 작업하고 있는 고소 크레인 작업 차량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지하차도 양방향 차로에서는 각기 고소 크레인 차량이 천천히 이동하며 지하차도 위의 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작업 시작에 앞서 오늘 점검구간에 대한 회의를 진행하는 정밀안전점검팀 최상훈 팀장님과 팀원들.
“작업만큼 중요한 게 안전입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주세요.”
본격적인 점검 작업이 시작됩니다. 차량정체를 최대한 막기 위해 한쪽 차선은 개방하고 고소 크레인이 움직이며 지하차도를 점검 중인 모습입니다.
안전 장구를 장착한 정밀안전점검팀 직원들이 2인 1조로 나뉘어 고소 크레인 차량에 올라 일원지하차도의 안전상태를 조사하고 있는데요.
지하차도 구간별로 시설물을 체크해가며 육안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육안 조사와 더불어 점검 망치로 청각 조사도 병행합니다. 어두운 지하차도에서 심야시간대 이기에 더 면밀하게 조사하기 위해 팀원 모두가 더 집중하며 점검에 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소 크레인 반대쪽에도 점검 중인 직원분이 보입니다. 중앙차로 기둥 쪽에 앉아서 작업 중이신 모습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 보았습니다.
지하차도 도로에서도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바로 오늘의 서시공스토리 주인공들입니다. 일원지하차도 기둥 점검에 한창인데요.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현장을 동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의 서시공스토리 주인공인 자산관리혁신처 정밀안전점검팀 신입직원 이주현 대리와 김민지 선임님.
오늘은 두 분이 한 조가 되어 지하차도 야간 안전 점검에 한창인데요. 설계 도면과 비교해 가며 조사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하차도 벽면과 기둥면 기반 시설의 안전도를 점검 중인데 육안 확인과 더불어 이렇게 비파괴 검사 장비 등을 통하여 지하차도 벽체 내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의 상태도 확인합니다.
전자파 레이더 주사 방식을 통해 현재 벽체 내부 철근의 위치를 확인해 가며 철근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음 작업은 같은 위치에서 콘크리트 테스트 해머로 콘크리트의 경도를 측정하는 조사입니다. 일정 면적을 나누어서 값을 측정하는 조사인데요.
조사 뒤 출력된 값을 통해 현재 기둥 벽면의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지하차도 모든 부분을 육안검사와 장비를 통해 일일이 조사해야 하는 터라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시민의 안전이 직결되는 부분이라 꼼꼼히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많아 조사하는 팀원들의 긴장감이 적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야간시간 동안 조사를 완료해야 다시 아침에 차량이 지나다닐 수 있기에 쉴 겨를이 없습니다.
벽면 조사를 마무리한 이주현 대리, 김민지 선임님은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서 고소 크레인카에 오릅니다.
저도 함께 크레인에 올라 두 분의 조사 현장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입사 6개월 차인 두 분은 고소 크레인카에 올라갈 때가 제일 떨린다고 하시는데요.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크레인이 올라가자 망설임 없이 점검할 지하차도 상단을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크레인에 올라 지하차도 상부까지 올라오니 지하차도 내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지하차도 보수 구간을 육안으로 확인하며 균열이나 문제점 등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모습입니다. 어느덧 6개월 차 신입직원들도 현장의 일원이 되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상단 부위도 테스트 해머로 강도 측정을 하며 안전에 이상이 없는지 면밀하게 검사를 진행합니다. 마치 걸리버 같은 거인의 건강검진을 세심하게 진행하는 의사의 손길과 같은 느낌입니다.
한참을 지하차도 상단 조사를 마치고 크레인을 내리기 전 이제 긴장을 조금 풀고 엄지척 포즈를 취하는 이주현 대리와 김민지 선임님.
일원지하차도 점검 작업을 끝내고서 새벽에 가까운 시간, 점검을 마친 팀원들과 두 신입직원분이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모두가 잠든 이 시간에 꼬박 밤을 새우며 서울의 안전을 지키는 이들이 있기에 서울시민은 오늘도 안전을 누리고 쾌적한 서울의 하루를 보내고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심야시간 이었습니다.
이렇게 밤을 꼬박 새우면서 안전 점검을 진행한 자산관리혁신처 정밀안전점검팀원들. 궁금한 점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자세한 인터뷰는 곧 이어질 2부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설공단의 새로운 부서인 자산관리혁신처에 대한 이야기와 신입직원들의 인터뷰는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기대해 주세요 : )
글,사진 = 최우영 영상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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