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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운영처] 청소년들이 꾸민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 <To My Little Artist>
작성자 상가운영처 조회수 5332
등록 부서 홍보마케팅실
등록일 2015/07/30 17:41

 

 을지로 지하보도 벽면에  꿈과 희망을 그리다! 

 

매월 새로운 작품으로 새 옷을 입고 시민을 맞이하는 을지로 아뜨리愛 갤러리에서는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과 함께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와  ‘To My Little Artist’ 전시를 준비하고 있어요!

 

훗날 예술가를 꿈꾸는 학생들과 전문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생동감 넘치는 을지로 지하보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조금 생소할 수도 있는 라이브 페인팅이라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2시

 

나유림, 박경화, 박노을, 연정현 네 분의 아티스트가 먼저 흰 벽면에 스케치를 시작합니다!

 

 스케치 그리고 있는 작가들 모습

 

약 100미터가 넘는 벽면을 미리 구상해온 이미지를 보며 쓱쓱 그려내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는데요.

 

청소년들과 함께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을 완성해야하는 만큼 더 꼼꼼하게 스케치 하는 모습입니다~ 

 

 

 1시

 

아티스트들의 스케치 밑 작업을 마치고 드디어 에너지 넘치는 12명의 고등학생 등장!

 

"긴장하지 마세요~"

 

첫 라이브 페인팅에 약간 긴장한 듯 보이는 학생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냅니다.

 

네 분의 작가님분들도 저희가 여러분들과 함께 할테니, 즐겁게 해보자고 파이팅을 주십니다!

 

 라이브페인팅 작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

 

 

자, 미래의 예술가들의 붓질이 시작됐습니다! 점점 벽이 색을 입기 시작하네요~

   

색칠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모습

 

조금씩 완성되고 있는 작품들..아직은 그림이 딱 눈에 들어오진 않죠?

 

 벽면에 색칠 중인 참가자들 모습

 

 

 이제 어느 정도 작품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자, 조금만 더 힘을 내자고 서로를 격려합니다!

 

계속되는 작업에 조금씩 지쳐가던 학생과 아티스트들에게 미소를 번지게 하는일이 있었는데요.

 지하도를 지나던 선생님 한분이 손을 걷어부치고 같이 라이브 페인팅에 참여해주셨어요!

이렇게 누구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아뜨리애 갤러리의 존재 의미고 참 모습이겠죠!

 

즉석에서 참여해 색칠을 하고 있는 시민 모습

 

 

이렇게 6시간이 넘는 작업끝에 약 100미터에 달하는 예술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자! 그럼 완성된 작품을 한번 살펴볼까요?

 

 

첫번째 작품은 박경화 작가님과 학생들이 함께 한 작업으로 한 눈에 동물들 그림이라는 것은 알아볼 수 있죠!

근데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동물 그림과는 조금 달라보이는데요,

 

작가님은 부자연스러운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사람이 동물의 자유로움을 억압하는 부분들을

역설적으로 비틀어 생각해보게 하고 싶으셨다고 해요! 

 

동물 그림 

 

 

두번째는 나유림 작가의 작품으로 인간의 마음 중에서 욕망을 유기체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세포가 증식하는 것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해요. 

 

자신을 발전시키고, 움직이게 하면서도 때론 인간을 약해질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욕망에 대한 고민을 작품에 담았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마치 세포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세포그림 

  

세번째 작품은 연정현 작가님 작품으로 학생들에게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셨다고 해요.  

 

작가님은 꿈도 유기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꿈을 크게 가졌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이제, 마지막 작품 소개만 남았네요!

어린시절 우리의 주거지 모습과  요즘의 현대식 건물이 오묘하게 섞인 작품을 통해  따뜻한 집을 표현하고 싶으셨다는 박노을 작가님

 

점점 획일된 아파트 단지들이 생겨나며 너무 똑같기만한 도시 풍경에 답답함을 느낄 때가 있는데요. 

다양한 모습이 공존하는 조화로운 마을 그림에서 작가님이 꿈꾸는 세상이 우리가 바라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박노을작가 작품  

 

자, 모두들 뿌듯함 가득 안고 기념사진, 스마일~~

 

기념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모습

 

 

오늘은 학생으로 참여했지만 언젠가 작가로 아뜨리애를 다시 찾아줄 예비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참여 작가들도 학생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됐던 것 같아 뿌듯했는데요.

 

이날 완성된 라이브 페인팅 작품들은  8월 31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감상하실 수 있어요!

발 걸음을 멈추고  미래 예술가들의 첫 발걸음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자외선이 뜨거운 8월,  햇빛 걱정, 장마 걱정 없는 지하도 상가에서 쇼핑도 즐기시고,

을지로 4가역 아뜨리애 갤러리도 놀러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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