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사람들] 도로환경처 녹지팀 류이군 반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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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마케팅실 | 조회수 | 6770 |
등록 부서 | 홍보마케팅실 | 등록일 | 2020-03-20 11:16:09.0 |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단 직원들과 동행취재하며 현장을 기록하는 이미지캠페인, 현장의 사람들. 생생한 직원들의 업무현장을 사진으로 계속 담아가고 있습니다.
공단의 주요사업중 하나인 자동차전용도로 주변의 녹지를 관리하며 주변경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로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도로환경처 녹지팀의 류이군 반장님과 녹지반원들을 지난 겨울 만나고 왔습니다.
이른아침 무렵, 올림픽대로 청담공원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올림픽대로 반포를 기점으로 강일IC와 경부고속도로 한남부터 양재 IC까지의 서울구간, 양재대로 수서IC부터 양재IC 언주로까지 동남쪽 자동차전용도로의 녹지관리를 맡고있는 중요한 기지가 있는 곳입니다.
눈은 오지 않지만 여전히 쌀쌀한 날씨로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이곳에서 근무하고 계신 도로환경처 녹지팀의 류이군 반장님, 녹지반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따뜻한 차로 몸을 녹입니다.
오늘 하루도 진행해야 할 녹지관리 업무들을 위해 창고에 준비해놓은 도구들을 싣고 현장으로 출발합니다.
전체 구간 165km가 넘는 자동차전용도로 주변에는 많은 수목이 있는데 제때에 관리를 잘해주지 못하면 고사한다던가 가지가 부러진다든가 여러가지 위험요소들이 발생할 수 있어 미연에 수목들의 상황을 살펴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업무가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순찰중에 수목들의 상태를 보며 중간중간 이렇게 위험해보이는 가지들을 정리해주는 작업도 중요한 업무입니다.
청담도로공원 기지에서 근무하는 류이군 반장님과 함께 입사 1년 정도가 된 박인혁 주임님과 현재 입사한지 3달 정도의 김현윤주임님이 업무중에 반장님의 업무노하우를 전수받고 있습니다.
현장은 세대교체와 더불어 인원교체가 많아져 숙련된 노하우를 가지고 오래 해당 업무를 진행한 각 분야의 전문가 업무역량이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현장의 업무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하나,하나 반장님께서 업무를 전수해주고 계십니다.
현재 현장에서 1년 정도의 업무를 배운 박인혁 주임님은 업무를 배워 나가면서 점차 현장의 노하우를 습득해가는 것이 보람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손수 가꾸고 있는 이 구간에서 수목이 잘 자라고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간다는 자부심어린 모습으로 떨어진 잔가지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갓 들어온 신입직원인 김현윤 주임님은 학교에서 배운것과는 다른 현장의 업무환경에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며 나름의 보람과 서울시설공단 직원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선배들에게 배우고 있다고 말합니다.
봄을 앞두고 수목들의 가지를 잘 정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지를 제때 정리해주지 못하면 대형 차량들과 부딪힌다거나 도로표지판을 가려서 운전을 방해할 수도 있고 잔가지가 떨어져 차량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기에 늘 순찰때마다 이렇게 가지들을 깨끗하게 정리해줍니다. 미관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도로환경을 유지하는게 우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일선 최전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도로환경처 직원들이기에 가장 중요한것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작업구간은 빠른 속도를 내며 지나가는 차량들이 많은데 작업 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나 차량 정차구간이 많지않아 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좁은 도로공간 사이에서 가지치기도 진행하며 3년 이상 자란 수목의 지주목도 제거해줍니다. 좁은 공간이라 작업이 쉽지 않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들입니다. 그것이 서울시설공단 직원들이 하고있는, 보이지는 않지만 정말 중요한 업무인 것이지요.
도로상의 수많은 수목들은 그냥 저절로 혼자 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녹지팀원들의 숨은 땀방울이 없다면 불가능 한 일이지요.
3월 중순까지는 제설지원도 진행되었고 특히 강동지역의 주민민원이 많아 긴급을 요하는 업무도 즉시 처리해주어야 합니다. 교통사고 발생시 녹지대 훼손부분들도 정리해 주어야 하고 자동차 정체구간이 많아 업무량과 작업시간의 조율도 잘 따져봐야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보였습니다.
월동기에는 새롭게 식재된 수목들이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 바람막이나 피복을 입혀주게 됩니다. 이런 작업이 잘 병행되어야 새로운 수목들이 현장에 잘 적응해 자리잡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봄철에는 하루종일 미세먼지 가득한 도로에서 일하고 여름철에는 무더위에 힘이들고 태풍이 올때는 쓰러지는 나무와 강풍에 날려간 여러 잔해들을 처리하는 일들이 쉽지는 않지만 녹지팀원들이 최선을 다해 빠르게 복구되어 정상운영되는 자동차전용도로를 볼때 뿌듯한 자부심을 가지신다고 합니다.
서울의 대동맥 자동차전용도로에 혈전과 같은 이물질들이 녹지대에서 끼어들지 않도록 늘 매의 눈으로 녹지대를 살피고 또 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살피고 있는 녹지팀 사람들.
이제 봄이 되어 미세먼지속에서 마스크를 쓰고 하루종일 도로를 누비며 녹지를 관리하고 있을 도로환경처 녹지팀 직원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묵묵히 현장에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도로환경처 직원 여러분, 여러분이 바로 서울시설공단의 자랑스러운 얼굴입니다.
사진,인터뷰 정리 : 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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