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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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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 |
등록일 | 2000.02.01 |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그리움에 너를 찾아 왔구나. 언제나와 같이 묵묵히 엄마 아빠를 맞이하는 너. 슬픔도 눈물도 없는 아름다운 그곳에서 남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며 지내고 또 지내고 있을 용하. 이 여름이 또 가고 가을 오고 또 계절이 가면 너를 만날 날이 가까워질 것을 기뻐하며 너의 귀한 모습들이 생각날 때마다 이곳으로 또 오고 또 오고 할 것이란다. 보고싶어 몸부림을 쳐보아도 보이지는 않지만 느껴지는 우리 용하! 엄마의 편지는 계속될 것이다. 지면을 주신 장묘사업소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