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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기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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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5.08 |
아버지.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살아생전 한번도 하지못한 효도를 이제야 하려니 아버지는 대답이 없으시군요. 아무생각없이 읊조리던 (어버이 살아신제 섬기기란 다하여라. 지나간후면 애닮다 어이하리. 생전에 고쳐 못할일 이뿐인가 하노라.)라는 싯귀가 실감나게 다가옵니다. 아버지.요즈음 저는 목디스크판정을 받고 치료 중입니다. 아버지계신곳은 生老病死가 없는 젖과꿀이흐르는 낙원이겠지요? 한줌밖에 안되는 육신의 고통이 너무심하니 아버지계신곳이 부럽습니다. 혹시 우리가 이연이있어 다른세상에서 만나게되면 그때는 헤어지지 말고 부자의精을 나눕시다. 찰나의 이승보다 억겁의 세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