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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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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보고싶다
작성자 영**
등록일 2024.02.09
보고싶은.영희야..사랑해.
사랑하는.내동생.영희야.오랜만에와서미안해..잘지냈어?말안해도보고있을거라생각해
희야.보고싶다많이.우리가헤여진지도10년이란세월이흘렀어
그날은네눈물.내눈물인듯.비가억세게도내렸었지
영원할줄알았든너와나.고작56년밖에함게하지못했든우리.기프고행복했든시간들도가끔은있었는데
이렇게빨리헤여질줄은몰랐는데.미안해.희야
지나고보니.다미안해.항상언니같았던동생이였는데.내게는언니였고.나의반쪽이였는데
희야....많이쓸쓸하다...보고싶은나의반쪽..길를걸으면서하늘를올려다보곤해
저.뭉게구름사이꼭네가있을것만같아서.나즈막이네이름을불러보곤해
희야사랑하는내동생희야..보고싶다.
너와거닐든길.여의도잔디밭에서.자전거세워놓고짜장면시켜먹든일
지금은여행도가고.맛집도다니고할수있는데.그때는왜그걸못했을까
희야.하루만이라도다녀갈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
희야내일이구정이네.비록꽃은가저가지못하지만갈게.
꽃을가저가지못한다는게너무아쉬워.
희야이곳은그냥잘지내고있으니걱정말고.언니가걱정스럽다..
네가지켜봐주리라밑을게..
사랑해...영워한.내반쪽안녕.......사랑해또올게.막내두잘지내고있어......안녕.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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