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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할머니.,꽃밭에서 잘 쉬시고 계시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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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 |
등록일 | 2024.01.14 |
할머니..안녕하세요..너무..오랜만에 할머니한테 편지를 남겨요.. 어제..저희집 잘 찾아오신거 맞죠?하도 이사를 많이해서..할머니께서 잘 찾아오실까 걱정이 들어요..할머니 지금 24년이에요.. 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22년이에요..별로 안된것 같은데..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어요...꼬맹이 미경이가 벌써 아가씨가 되었고 할머니가 사랑하는 장손 지선이는 1월27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에요..얼마 안남았어요 할머니.. 할머니 계셨으면 엄청 좋아하셨을텐데..너무 아쉬워요.. 아빠는 이제 할아버지처럼 돋보기 안경도 쓰고 흰머리도 많아졌어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너무 슬프지만.. 열심히 살다가 다시 할머니랑 살던 그때 처럼..같이 살고싶어요.. 밤에 자기 무섭다고 할머니 껴안고 자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반찬투정 하지말고 잘먹을껄..할머니의 밥상이 너무 그리워요~~~~ㅠㅠㅠㅠ 할머니 그동안 편지 못써서 죄송해요..그래도 할머니 생각은 많이 해요...?? 또 편지 쓰러 올께요~~~ 손녀 미경이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