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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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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 |
등록일 | 2000.02.01 |
아버지!' 하고 불러야 다정할 것 같아서 '님'자를 뺐습니다. 이렇게 쓸쓸히 가시고, 말씀한 마디 못하셨습니다. 그저 7남매 자식에게 폐가 될새라 중환자실에서 - 일반 병실에서 자식이 손수 간호하면서 애쓸까봐- 15일 동안 자식들의 애틋한 마음을 충분히 읽으시면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며 병마와 싸우다 가셨습니다. 평소 깔끔하기로 유명하셨던 아버지!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배이신 아버지! 유머가 풍부하여 고령이신 연세에도 우리 7남매와 함께 어울려 주셨던 아버지! 지금도 동생이나 오빠, 저는 항상 아버지가 살아계셔 우리 곁에 같이 계신 것으로 믿으며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답니다. 가끔은 아버지 흉내도 내고 흉도 보면서 즐거웠던 일도 떠올리면서 그리운 추억에 젖어든답니다. 우리 7남매의 그늘이셨던 아버지. 비록 함께 하시지 않고 먼 곳에 계시지만 마음 속에는 우리 자랑스런 아버지는 영원한 7남매의 우상이십니다. 부디 어머니와 함께 멋진 세상 함께 하시면서 아버지 하시고 싶은 모든 일 다 하시고 큰 사업도 이룩하세요. 아버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