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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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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 |
등록일 | 2000.02.01 |
아빠, 나야. 아빠가 아직도 나한테 잔소리하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 머리 속에 맴도는데… 눈물을 애써 참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지? 나, 나름대로 안 울려고 열심히 노력했어. 설마 안 울었다고 또 삐친 것은 아니지? 모르겠어. 난 나름대로 내가 가고 싶은 대학 가서 성공했을 때 그제서야 비로소 진정한 통곡을 하려고 생각 중인데, 두려워, 아빠 모습이 내 기억 속에 계속해서 있을지. 그래서 매일 저녁마다 잘 때 아빠 생각할거야. 그러니까 만나러 자주 와야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