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무런 미련없이 내 곁을 떠난 사람. | |
---|---|
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2.01 |
유홍진씨, 김진란이야. 오랜만에 왔지요? 몇번이고 오려고 했지만 그렇게 안되는게 인간사이구려. 장마 때문에 무척이나 울었소. 언제나 그렇게 생각이 나는지. 옛날이 그립구려. 아무 생각없이 아무 미련없이 발길 닿는대로 용미리를 찾았소. 덧없는 세월, 왜 이리 서러운지. 무엇이 그렇게 슬프게 하는지. 아무런 미련없이 내 곁을 떠난 사람. 이런 생각 저런 생각에 텅빈 머리만 남기고 세월이 가기만을 바라는 바이요. 얼마나 좋겠소? 파란 창공 위로…무엇이 부럽겠소? 내 가슴 타는 것을 홍진씨는 알겠소? 다음에 또 오겠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