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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오랜만이다. 미안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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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 |
| 등록일 | 2024.02.10 |
| 승호.. 네가 우리곁을 떠난지 벌써 20년도 훨씬 지났구나. 무심한 이 못난 친구를 용서해라. 어릴때 네가 그렇게 열심히 다녔던 성당에 나도 거의 60이 다 되어서 베드로라는 세례명도 받고 여러가지 봉사활동도 하며 신앙생활 열심히 하고 있다. 넌 참 순하고 착한 놈이었어. 그러니 나같이 못난 놈도 친구라고 같이 놀아 줬겠지. 그 시절이 정말 아련하구나.나 많이 늙었어. 넌 젊은시절 그대로지? 부럽다. 나중에 서로 못알보는거 아냐? 나도 영원히 살 수 없으니 결국 언젠가는 만날거야. 그때보자. 승호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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