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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 두고두고 가슴에 새기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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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 |
등록일 | 2000.02.01 |
사랑하는 영식아! 네가 벌써 이 세상을 떠난 지 49일이 되었구나. 그동안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 용서해. 영식아! 정말 보고 싶구나. 그렇게 빨리 이 세상을 떠날지 누가 알았겠냐만 좀더 식구들과 있다가 갔으면 얼마나 좋았겠니. 영식아! 요즘 누나와 매형은 가게에서 돌아와 네 신발이 없으면 곧 들어올 것 같고 가게에 있다 보면 "매형!"하고 쑥 들어 올 것 같다. 영식아! 네 이름 두고두고 가슴에 새기면서 너에게 잘못해준 것 용서 빌께. 다음에 또 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