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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딸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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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 |
등록일 | 2000.02.01 |
사랑하는 내 딸 금나야, 이 엄마는 네가 떠난 이 세상, 정말 쓸쓸한 마음, 그 무엇에 비견하리. 울고 울어도 가슴만 아프고 찢어지는 이 엄마. 내 사랑하는 딸아! 불러도 불러도 너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지난날 너의 "엄마"하고 불러주던 그 모습이 아련히 스쳐가는 구나. 내 딸 금나야! 33년의 너의 생애 얼마나 힘들었니? 꼭 그렇게 먼저 엄마 곁을, 아니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두고 이렇게 떠나는 네가 원망스럽구나. 그러나 너는 너를 아껴주는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 어머님 품에서 행복하게 고통도 슬픔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평화와 영원한 행복을 누려라. 엄마도 머지않아 너랑 부활해서 만나자꾸나. 사랑하는 내 딸 금나야! 만날 때까지 너를 잊지 않고 사랑하는 딸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갈께. 오늘 49일째 너의 기일이다. 네가 사랑했던 신상호도 왔단다. 사랑한다. 내 사랑하는 딸 허금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