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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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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국은 고인에 대한 가족들의 애틋한 사연과 마음을 담은 추모의 글 등을 하늘나레에 계신 고인께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가상공간으로서 회원 및 일반인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해치는 글이나, 상업목적의 글, 부적합한 내용의 글이 게시될 경우 삭제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며 경건한 분위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이용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이용시 불편하신 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은 사이버 추모의집 상담실을 이용하여 주십시오.

아울러, ‘하늘나라 우체국’이 추모의 글들을 함께 나누며 치유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게시된 글을 엮어 e-book 발행을 추진하고 있사오니, 작성하신 글의 출판활용에 동의하시는 경우 동의란에 체크해주시기 바랍니다.

게시글 내용
영원히 사랑하는 엄마에게
작성자 정**
등록일 2000.06.08
엄마 나 은선이!
엄마가 떠난 이 자리가 얼마나 허전하고 그리운지....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
엄마 고생 너무 많이 했지?
몸도 아프고 식구들 끼니 걱정에,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일려고 손수 해주시던 음식.
다시는 먹어보지도 못하게 됐어.
엄마 이제는 아프지 않지?
이제는 아프지마!
다시 태어나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고,
나 또한 엄마 딸로 태어나 모녀의 연을 다시 이어가고 싶어!
먹고 싶은것도 많으 먹고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입고 싶은 옷도 사 입고
절대 고생하지 말고 우리 걱정을 하지 말아요

아빠,
희찬이,
안서방,
준형이.

내가 엄마가 해 놓은 살림 잘 이끌어 갈께요.
우리 걱정하지 말고 하느님 곁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우리를 지켜봐 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2000년 6월 2일
엄마가 너무도 보고 싶은 은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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