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시설관리처 조손가정 방문후기 (1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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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149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1/04/06 17:57 | ||
엄마, 아빠를 부르며 어리광을 부릴 철부지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을 하다보니 어느새 어른이 됐나 보다.
또래보다 빨리 철이 들어버린 아이들의 모습에 왠지 마음 한구석이 찡하게 시려온다.
가지고 간 도서상품권과 종합선물셋트를 받고 좋아하는 모습은 여느 어린이와 같지만..
"뭐 갖고싶은 것이 없느냐"고 물으니, 그냥 없다고 한다.
더이상 묻지 못하고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고, 할머니 말씀 잘 들으라고.. 누구나 다 하는 얘기를 하고 만다.
할머니께서는 "아이들이 커가니 방 두개 있는 큰집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말씀을 하시면서 마음쓰지 마라신다.
무엇인지 모를 것이 가슴에 탁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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