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공사관리처☞ 조손가정 방문후기(2012년 1/4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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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135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2/04/03 14:17 | ||
매서운 추위도 다 지나갔지만 봄이 오는 것을 시샘이나 하듯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은 환절기에 할머니와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찾아뵈었다. 오랜만에 찾아 뵙다보니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할머니와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모두 건강해 보여서 정말 다행이었다. 겨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하다 담엔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뒤돌아섰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왜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정말 내가 필요할 때 찾아뵙지 못했나, 할머니께 필요한건 물질이 아니라 같이 웃어주고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나 사춘기인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길 더 바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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