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의 달라짐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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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주현 | 조회수 | 2398 |
등록 부서 | 장주현 | ||
등록일 | 2011/10/21 20:39 | ||
청계천을 몃번 와보긴 했지만 지금까지 구간을 제대로 걸어본적은 없던것 같았습니다. 이번기회에 청계천 광장에서부터 5.8km를 걸으면서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처음의 인공하천 같기만한 시설물 같아보였는데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뭔가 하나의 생태하천이 되고있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전에는 그저 청계천을 의미삼아 만들어 놓은것 같았는데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청계천의 숨은 역할까지도 알게되다 보니 옛 청계천이 오버렙 되는듯 하였습니다. 물고기가 헤엄치고 오리가 수영하고 많은 수목과 초하류 갈대등이 청계천 주변에 자연스러운듯 어지러저 있는 모습을 보니 서울사람들이 내심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오히려 이젠 시골 하천이 더 더러워 보이는듯한. 서울 아이들은 쌀이 나무에서 자라는줄알고 쌀나무라 부른다던데 그런 생태를 친근하게 접할수 있는 하나의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도 톡톡히 하고있는것 같아 내심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여겨본것은 물론 청계천을 걸으면서 많은점을 느꼈지만 제가 시공에 관심이 있다보니 청계천 문화관에서 청계천을 복원하는 시공절차를 매우 눈여겨 보았습니다. 항상 이 거대한 공사를 어떻게 해냈을까 하는 궁금함이 항상 남아있었는데 청계천 복개작업부터 복원까지 체계적으로 순서에 맞게 알아보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서 한참을 서성이며 보고 또보았습니다. 복원에서부터 관리 교육에 이르기까지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인해 여러가지 효과를 얻고있는것 같아 대단하더라구요.
저희가 걸어가는 그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청계천 관리를 위해 청소하시고 쓰레기를 줍으시고 수목에 물을주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항상 그분들의 노력때문에 지금의 청계천이 더욱 아름답고 오래도록 빛을 유지할수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항상 힘든일을 하시는 분들의 수고에 감사하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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