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물길조망이 답답한데, 조경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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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8712 |
등록 부서 | 관리자 | ||
질문구분 | 청계천 | FAQ 유형 | |
○ 우리 청계천관리처는 주변의 구조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청계천은 아시다시피 서울 도심을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는 치수 목적의 지방하천으로써 자연생태를 복원 ·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청계천을 유지하는 공급용수는 한강 원수를 1급수로 정수 · 소독하여 시점부 청계폭포 등을 통해 일평균 약 4만 톤 이상 공급하기에 중랑천까지 8km를 흘러가면서도 1급수를 유지하고자 직원들이 힘을 쏟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객관적으로 측정 ·게시(물환경정보시스템) 된 것을 보면 지속적으로 1급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조적으로 강우 시에는 도심 침수를 예방하고자 양안의 복개 박스에 물이 차면 우수와 오수가 함께 청계천 수문(249개소)을 통해 연 30회 흘러 들어와서 일시적으로 많은 양의 슬러지[sludge ; 오니(汚泥)]와 쓰레기 등이 쌓여 수질이 혼탁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물이 빠지면 즉시 청소를 하고 있으며, 사전에 슬러지, 쓰레기 유입 양을 줄이기 위해 매년 복개 박스 내 준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상에 쌓이는 슬러지 청소를 위해 어류 산란철(5월경) 전인 3~4월에 전면 하상청소(94천㎡)를 실시하고, 수방기간인 6 ~ 10월중에도 2회 이상 청소하는 등 수시 · 상시적으로 청소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05년 복원 된 청계천은 녹지 25만㎡에 6백여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는 건강한 생태 하천으로써 중 · 상류지역은 하천폭(9~60m)이 좁고 상습 침수지역인 시점부~고산자교 5km는 친수성 수목인 버드나무류 등이 많이 심겨져 있으며, 특히 3개소에 생태계 보존을 위한 생태둔치(9,910㎡)가 있어 사람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하류부인 고산자교~중랑천 3km 구간은 하천폭(60~200m)과 녹지면적이 넓어, 억새, 뽕나무 등 다양한 식생이 분포되어 있고, 철새보호구역(왜가리, 청둥오리 등 약 200~300마리)으로 지정되어 인위적인 관리는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시민들의 주요 민원 사항인 종자털 날림 피해, 풀깎기 요청, 위해 동·식물(큰입배스, 환삼덩굴 등), 날벌레 등의 민원 예방의 사전 조치를 위해서 3월경에 버드나무류(교목 150주/ 관목 약 86천본) 등 수목을 정기적으로 가지치기하고 있으며, 수방 기간 전후인 5~6월과 10월중에 전면 풀깎기 (약 10만㎡)를 2회 실시하며, 상시적으로 방역, 소독작업 및 생태계교란 동·식물 제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연락처 : 청계천관리처 생태담당(☎ 02-2290-6855, 02-2290-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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