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추모공원 결연세대 방문후기 (2012년 2/4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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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339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2/06/29 16:17 | ||
5월 30일, 설렘과 기대감을 안고 서울추모공원이 개장한 이후, 처음으로 결연을 맺은 **학생의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첫날 방문 시, 감사하게도 **학생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고 계시는 적십자 소속 서인석 봉사원께서 동행해주셨습니다. 서인석 봉사원께서는 **학생과 가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셨고, 작은 도움이라도 꾸준히 지원해주기를 부탁하셨습니다. 이번에 추모공원과 새롭게 결연을 맺고 앞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사랑으로 보듬어야 할 **학생은 현재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의 상습적인 폭행으로 인해 어머니가 머리를 다쳐 정신질환을 갖게 되었고, **학생은 3년 전부터 어머니와 함께 따로 나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가정형편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보태기 위해 **학생의 어머니는 매일 근처 공장에 출근하여 저녁이 되어야 집에 돌아온다고 하셨습니다. 집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는 **학생은 매일 방과 후에도 학교에 남아 ‘디딤돌 공부’ 및 체육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성격을 갖고 있는 **학생이 대견하기도 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첫 방문 이후, 6월 8일(2차)과 6월 18일(3차)에 **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구내식당의 밑반찬, 간식 등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추모공원 직원들은 자발적인 기증을 통해 수집한 물품(학습지, 책, 옷, 장난감 등)을 전달하여 **학생의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더불어 **학생을 위해 꾸준한 학습 지원과 함께 놀이친구로서의 역할 그리고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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