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실 한부모가정 방문후기(2012년 2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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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067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2/06/12 13:33 | ||
[새로운 인연] 7살, 유치원에 다닌다는 아이와 만나기 위해 유치원 끝나는 시간대에 맞춰 만나러 갔습니다. 처음 집에 도착했을 땐 아직 유치원 차가 당도하기 전이었고, 어머님이 우리를 반겨주셨습니다. 여자 아이가 사는 집인 만큼 핑크빛의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집이었습니다. 살짝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궁금했던 점들을 여쭤보며 어머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유치원 차가 집앞에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폴짝폴짝! 가볍고도 경쾌한 발걸음 소리와 함께 하이톤의 반가운 음색이 들려왔습니다. 한창 애교 많고 예쁨받을 나이의 아이인지라 얼굴에는 미소가 한가득이었습니다. 하지만 낯선 이들의 방문이 좀 많이 어색했는지 아이는 자꾸만 제방으로 뒷걸음질치더군요. 앞으로 아이와 만나는 횟수가 쌓이다 보면 차차 편해지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취학 전 아동인지라, 앞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참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이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이 무언지 부지런히 고민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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