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나들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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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경숙 | 조회수 | 3393 |
등록 부서 | 정경숙 | ||
등록일 | 2010/10/21 16:05 | ||
안녕하세요? 어떤 말로 말문을 열어야 할지 아직도 들떠 있답니다. 지난 19일 장애인 나들이 봉사를 해주신 우리 장애인콜 기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는 중곡동에서 신내동으로 이사한지 7개월 되어가는 지체장애를 갖고 있으며 3아이의 엄마입니다. 장애는 있었지만 3아이의 엄마로 사느라 여행의 여자도 모르고 지금의 시간이 흘렀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같고 언니같은 장정란 기사님의 추천으로 장애인 나들이를 가자고 하셔서 저는 즐거운 마음과 공중에 뜬 기분이었지만 기사님께서는 힘드셨겠지요. 학교생활에 소풍한번 못가본 여행을 기사님들께서 소원을 풀어주셨네요. 생각지 않은 올 가을나들이를 가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장애인콜 이용자에게 뜻깊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게 추진하신 기사님과 관계자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나들이가 끝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염치없기는 하지만 이번 나들이를 가지 못한 분들도 다음 기회에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어제 여행을 하면서 정말 느낀일이지만 정말 한분한분 기사님얼굴에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저희 가족처럼 대하시는것을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고 진정한 마음으로 생각하시는것을요. 저는 가는 곳이 먼 곳이면 이용을 하다보니 많은 기사님을 뵙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자주 이용을 하시는 분들은 기사님들과도 더 친분이 있으신것을 보고 가족인가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지금 생각하니 3년전쯤 직장문제로 출근길에 기사님을 뵈었는데 신내동에서 콜을 했다가 뵙게된 봉화산 반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많은 고객중에 저를 기역해주시고 알아봐 주셨으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불편한 사람들 한번 이동하려면 정말 어려운 많다는 것을 배려하시어 이렇게 기사님 개인의 쉬시는 시간을 저희에게 내어 주시고 평생 한번 가보지 못할 곳을 구경하고 오니 행복한 여운이 오래오래 이어질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후년에도 이런 기회가 있어 이번에 못가신 장애우님께서도 행복한 나들이를 할수 있었으면 바랍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장애인콜택시가 우리들의 손과 발이 된지 제 기역으로 2003년 이었으니 언 8년 정도 된것 같습니다. 아직도 이용에 불만들이 많으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불만을 하기 이전에 나보다는 다른 장애우를 먼저 생각하고 이 고마운 우리들의 손과 발이되어 주는 장애인콜을 이용하면 좀 더 많이 웃으면서 기사님을 뵐수 있도록 서로서로 노력하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19일 행복한 나들이를 하게 도와주신 기사님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분께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와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차량을 이용하면서 느끼지만 한분 한분의 기사님 미소와 말씀 한마디에 힘을 얻는답니다. 이번 나들이서 뵈었던 기사님들 감사드리고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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