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운영처) 2015년 1분기 사회공헌활동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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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체육시설운영처 | 조회수 | 3836 |
등록 부서 | 서울월드컵경기장 | ||
등록일 | 2015/03/18 15: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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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8일, 우리 체육시설운영처의 결연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그 동안 낡고 계단이 너무 가파라서 오르내리기 매우 부담스러웠던 다세대 임대주택에서 생활하던 ㅇㅇ네 모녀가 새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도 통화로 안부만 전해 들었을 뿐 찾아가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오늘에야 찾아가게 되어 한편으로는 묵은 숙제를 하는 가벼운 마음과 또한 새 집으로 이사를 해서 깨끗하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생활할 ㅇㅇ를 생각하며 들뜬 기분으로 이사한 집에 처음 방문이니 행복한 집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화장지 한 통과 새 학년을 맞은 ㅇㅇ가 좋아할 학용품을 몇 가지 준비해서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현동 재개발부지에 지어진 ㅇㅇ네 새 임대주택.... 넓은 단지내에 새 아파트... 비록 넓지는 않지만 아담한 ㅇㅇ네 집... 요즘은 조금 일이 바빠 어머님은 안계시고, 강아지와 ㅇㅇ의 마중으로 함께 들어가 준비해간 밑반찬을 냉장고에 넣고 간식이 되는 닭강정을 ㅇㅇ에게 먹으라 권하며 ㅇㅇ와 잠시 노닥노닥... 강아지도 하루종일 혼자 있다가 우리랑 있으니 좋아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ㅇㅇ는 새 학용품이 좋은지 연신 고맙다며 뜯어보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5학년 또래보다 체격도 있는 건강체지만 얼굴은 아직 귀여운 아기얼굴이다. 엄마는 언제 오시냐 물었더니 요즘은 거의 열두시가 넘어야 들어오신다 한다. 혼자있기 무섭지 않냐 하니 강아지랑 있어서 괸찮다고... 이 듬직함과 엄마가 보는 ㅇㅇ에 대한 안쓰러운 마음이 서로 오버랩 된다. 오랫만에 어머님과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새 둥지에서 누리는 즐건 마음도 교감하고 싶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냥 돌아와야 했다. ㅇㅇ에게 환절기니까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엄마가 늦을 때는 아무나 문 열어주지 말고 혼자 저녁 챙겨먹을 때 가스렌지 같은 불 사용하면 꼭 껐는지 확인하라고 두 번 세 번 얘기해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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