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홍보관 공영주차장 근무하시는 남성분 너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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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류** | 조회수 | 6172 |
등록일 | 2016/08/24 12:35 | ||
한분에게는 너무 고마움을 또 다른 한분에게는 서운한 점을 말 하고 싶습니다.
월급이 다른 것도 아닌데 어찌 그렇게 다른지요.. 서운한 부분부터 말씀 드려야 겠네요. 저는 매주 수요일은 인사동에 교육차 방문하는 휠체어 장애인입니다. 8월 17일 지난 주 수요일 오후 5시무렵 태화빌딩(카페 베르나노 맞은 편) 남자 주차관리분에게 자리가 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힐끗 쳐다보며 알아서 하시라는 무뚝뚝하게 대답조차 귀찮아 하셨습니다. 5분 더 기다리면 주정차위반 사진이 찍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불편하지만 인사처 홍보관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교육장으로 오려면 휠체어를 밀고 힘든거리입니다. 오늘 이분을 칭찬하고 싶어 로그인 했습니다. 같은 시간 17일 수요일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인사처홍보관에도 장애인 주차장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사실 장애인주차가능 스티커가 있더라도 비장애인이 장애인가족명의로 차를 운행하며 장애인주차장에 주차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법적으로 장애인 당사자가 동승하지 않은 차량은 스티커가 있다하더라도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하지 못하게 되어있으나 관리자분께서는 오늘 같은 상황을 위해 일반주차코너로 옮겨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런분들은 민원을 넣기 때문에 자신들도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그러시면서 저를 주차구역외 휠체어가 내릴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하며 주차를 하게 해 주셨습니다. 당장 주차를 하고 교육장으로 이동해야하는 저로서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런 근무모습이 진정 공익을 위한 민원입장의 근무 아닐까 합니다. 제가 10시가 다 되어 주차요금을 현금으로 드리려 했지만 이곳은 편의를 위해 자리를 내어 준 곳이며 주차비를 받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고 하며 끝내 주차요금을 받지 않고 편히 가시라고 하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감사함으로 행복했었습니다. 성함은 보지 못했지만 50대 중반의 남성분이었습니다. 꼭 칭찬을 하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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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