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승화원 조손가정 방문후기(2012년 1/4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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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1968 |
등록 부서 | 관리자 | ||
등록일 | 2012/03/23 11:31 | ||
이렇게 봄비가 내리려고 그랬는지 조금은 봄바람이 차갑게 느껴지던 3월 22일, 할머니와 소은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 겨울 방문 때 햄과 라면을 가지고 갔었는데 소은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가져왔다고 좋아하시던 할머니가
생각나 이번 방문에도 햄과 라면, 참치는 필수로 챙기고!^^ 쌀과 휴지 등 생필품을 안고 할머니댁에 방문하였습니다.
언제나 그러셨듯이 할머니께서는 저희를 너무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는 동안 소은이가 수업
을 마치고 왔어요~~ 사춘기 소녀 소은이가 친구집에 가야한다며 금새 다시 나가버리는 바람에 많은 이야기는 나누지
못했지만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할머니댁에서의 시간은 특히나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할머니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정' 때문인 것 같습
니다. 그래서 항상 돌아가는 길엔 아쉬움의 발자국이 남곤 합니다.
요즘 할머니가 허리가 많이 안좋으셔서 거동하시는데에 불편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가 빨리 건강해지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소은이 곁에 계셔야 해요. 소은이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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