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발레 - 심청 보고 왔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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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임종민 | 조회수 | 4031 |
등록 부서 | 문화체육본부 | ||
분류 | 어린이위원회 | ||
등록일 | 2015/04/24 14:05 | ||
<어린이위원회 게시판 작성글 2013.05.27>
유니버셜발레단의 발레 공연을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보았습니다.
발레공연이 이렇게 야외무대에서 보여지는게 흔치 않은거라며 엄마가 말씀해주셔서 더 관심있게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효사상이 담겨있는 심청을 발레로 표현을 했다는데, 좀 색달라서 낯설기도 했습니다. 발레라고 하면 발레복을 입고 하는줄만 알았었는데 우리의 전통한복을 입고도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것과 발레동작을 하기 편하도록 수선을 해서 전혀 어색하지 않게 발레동작이 보여져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동화로 알고 있어서인지 말이나 설명이 없어도 심청이가 아버지를 떠나 공양미삼백석에 팔려 가던 장면과 인당수에 빠지게 될때, 그리고 마지막에 아버지를 만나는 장면에서는 심청의 마음이 느껴지고 동화책에서 보던 느낌과는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발레라고 듣고 관람석에 ?았으면서도 뮤지컬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대의상도 화려했고 야외공연장이라고 느끼지못할만큼 음악도 웅장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사람들은 별로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자리에 앉아계셨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대공원에서 여러가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